[SEO-CODEME.COM] 구글한줄광고 SEO상위노출 업무추진비 유용에 풍기문란… 조합원 분노5년 허송세월…사업시행 인가조차 못 받고 지지부진[대전=뉴시스]대전 중구 대흥동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2025. 03. 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 중구 대흥동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이 사업을 추진할 조합의 집행부가 해임되는 등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조합장 해임 사유가 조합 내 풍기문란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합원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4일 대전 중구와 대흥동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달 22일 조합장을 비롯한 이사와 감사 등 현 집행부에 대한 해임 및 직무정지를 위한 임시총회를 열었다.임시총회는 전체 조합원 248명 가운데 137명이 참석한 가운데 130명이 찬성해 현 조합의 A 조합장과 B 감사, C 이사 등 7명에 대해 해임 결정과 동시에 직무를 정지시켰다.현 조합 임원들은 재개발 사업을 위한 조합 설립 이후 5년 동안 사업 추진이 전무한데다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풍기문란 등으로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대흥동1구역 재개발사업은 대흥동 일대(4만 989㎡)에 지하 2층, 지상 30층 규모로 1095세대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들은 2019년 조합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거쳐 2020년 조합을 정식으로 발족한 후 당해 4월 시공사를 선정하는 등 재개발사업을 주도해 왔다.조합은 시공사와 체결한 공사도급계약서에 따르면 2020년 4월 시공사 선정, 2021년 3월 시업시행인가, 2021년 9월 관리처분인가, 2022년 4월 착공 및 분양, 2024년 11월 준공 및 입주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조합은 사업이 뒷전인 채 사익 추구에 몰두한 나머지 시공사 선정 이후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했다.오히려 조합이 새대수를 크게 줄이거나 1656억원에 달하던 공사비를 3360억원으로 대폭 인상하는 등 조합원에게 막대한 손해를 입혔다는 것. [대전=뉴시스]대전 중구 대흥동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지구 내 주택. 2025. 03. 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임시총회 소집 요구 발의자인 유병립 대표는 “2019년 조합 창립총회 이후 5년이 경과됐는데도 현재까지 아파트 건축공사 시작은 물론 사업시행인가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 조합 임원들을 해임하고 직무 정지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어 “조합장 해임의 가장 큰 사유로는 사무장과의 불적절한 관계 속에서 조합 일은 뒷전인 채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가 드러난 것”이라면서 “공사비를 2배 이상 대폭 늘린 조합장과 사무장, 정비업체를 교체할 것을 요구하는 조합원의 목소리가 높다”고 주장했다.한편 조합은 새 임원진을 구성, 조합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중으로 법원에 임시이사 선임 신청 후 임시총회를 열어 조합장과 임원을 새로 선출한다는 계획이다.